표백제와 우리생활 (feat. 유한락스)

오늘은 표백제에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화장실 청소를 하실 때 제일 많이들 사용하시는 청소제품이 바로 표백제입니다. 보통 이러한 표백제를 유한락스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 유한락스라는 말은 유한양행과 합작한 미국의 클로락스 상표명이 일반 명사화 된 단어입니다. 자, 그럼 이 유한락스라고 불리우는 표백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한락스 홈페이지

 

 

1. 표백제와 화학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표백제는 하이포아염소산 나트륨(Sodium hypochlorite, NaClO)을 물에 녹인 수용액입니다.

NaClO는 사실 무색 무취의 고체 화학물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표백제는 물에 녹인 수용액 상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물과 NaClO는 화학평형상태에 있기 때문에 NaOH와 HOCl도 표백제 내에 공존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표백제를 사용할때 우리가 맡게 되는 냄새는 염소가스 냄새가 아닌 HOCl 냄새입니다. 

 

NaClO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염소가스를 NaOH 용액에 지나가게 하여 만들거나 소금물 즉, NaCl 수용액을 전기분해하여 만들기도 합니다. 물론 염소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소금물을 이용하는 두번째 방법이 주로 쓰입니다. 종종 일부 광고에서나 일부 제품에서 락스가 소금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락스는 반드시 주의를 매우 요하는 제품임에 틀림 없습니다. 아래에서 안전에 대해서 한번 더 다루겠습니다.  

 

하이포아염소산 나트륨과 같은 염소 기반의 표백제 이외에도 과산화수소나 오존과 같은 peroxide 기반의 표백제도 있답니다. 과산화수소의 경우 나무의 펄프의 표백이나 머리카락 탈색에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오존의 경우에는 신문지나 각대봉투에 사용되는 누런종이의 생산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이효리님😍

 

 

2. 표백제의 용도

 

하이포아염소산 나트륨 기반의 표백제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위에서 보신바와 같이 주방이나 화장실에서의 청소에서부터 의류에 묻은 오염의 표백까지 여러가지 역할을 집안에서 해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살균효과에도 탁월하며 냄새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도금이후에 사용된 폐수처리에서도 사용되고 있고 일부 군대에서의  신경제에 대한 중화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3. 표백제 사용 시 주의사항

 

표백제는 강력한 화학물질로 다소 강한 염기성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시에 반드시 물에 희석시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표백제들은 많은 경우 이미 희석되어 있습니다. 과량의 물과 희석해서 사용할 지라도 사용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창문이나 문을 열고 환기가 되도록 한 후에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표백제를 사용할 때에는 분무기 형태로 사용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분무기로 사용할 경우 입자가 작아지면서 호흡기로 직접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산성물질과 혼합하지 말아야 합니다. 종종 세척력을 증가시킨다는 잘못된 인지아래 식초 등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매우 위험한 염소가스가 발생하며 이는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표백제는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서 사용해야함을 잊지 않으셔야 할 것입니다.

 

 

이상 화학 발전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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